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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5개 부처 장관급 추가 인선…키워드는 '개혁'

입력 2017-06-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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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3당이 일제히 반대를 하고 있고, 김이수·김상조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문턱에 걸려있고요. 2차로 지명된 현역 의원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도 앞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11일) 추가로 나온 5개 부처 장관 인선 상황을 이번에는 짚어보겠는데요. 비고시 출신 법무부장관, 비육군 출신 국방부 장관. 어제 인사의 키워드는 개혁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가 교육, 검찰, 국방 개혁을 위한 상징성 있는 인물들을 내놨는데요. 하지만 일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지난 번 강경화 후보자 당시 그랬던 것처럼 위장전입과 음주운전 전력을 미리 실토했습니다.

먼저 어제 인사 발표 내용을 박현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발탁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교육 공약을 마련하는데 기여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사법시험을 거치지 않은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명됐는데, 청와대는 "검찰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 참모총장이 지명됐습니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노동정책을 담당했던 조대엽 고려대 교수가, 환경부 장관에는 김은경 전 청와대 비서관이 발탁됐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조대엽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이, 송영무 후보자는 위장전입 사실이 있다며 후보자들의 흠결을 사전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차관급 4명에 대한 인선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국세청장에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임명했고, 환경부 차관에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 특임교수를,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를 발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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