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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트럼프 "대북 준비 완벽…알면 충격받을 것"

입력 2017-10-23 09:55 수정 2017-10-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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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들어온 내용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해 한 발언 전해드려야할 것 같은데요. '미국의 북한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다' '알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군사옵션을 또 시사하는 발언으로 볼 수 있겠지요?

[아침& 지금] 트럼프 "대북 준비 완벽…알면 충격받을 것"
[기자]

네,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대북 대응 관련 질문에 "우리가 얼마나 완전하게 준비돼 있는지 안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걸 누가 알겠는가"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군사옵션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이런 대북 강경 발언과 관련해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다는 현실을 중국에 이해시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을 향한 중국의 압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또 핵 전쟁 가능성에 대해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전쟁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방북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나타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예측이 어려워 불안하다고 우려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김정은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보면, 한국 노총도 앞서 노사정 회의를 제안했었고, 복역중인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토론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기자]

네, 2015년 민중 집회를 주도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재 복역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언론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사회 불평등 문제 등 시급한 난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노동계와 정부 간 논의가 절실하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비정규직의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장시간 노동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모든 노동자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등의 내용을 문재인 정부에 제시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여자 축구 소식입니다.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미국팀과의 이번 두번째 평가전에서 0대 6으로 완패당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1차전에서 1대 3으로 진데 이어 두번째입니다.

미국과의 국가대표팀 경기 상대전적은 2무 9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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