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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국무 "트럼프, 대북 외교 노력 지지"

입력 2017-10-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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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도 보겠습니다. 앞서 아침& 시작하면서 첫 소식으로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북한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를 전해드렸습니다. 북한에 애걸하지 않는다, 미국은 핵위협에 뭐든지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반면에 틸러슨 국무장관은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다는 소식입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서 발언을 했다고요?

[기자]

미 국무부는 외교를 총괄하는 미국 연방 행정기관입니다.

이런 곳에서 외교적 해결을 거듭 강조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또 그들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 자신에게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을 추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외교적 노력이 소용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이어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언론사에 북한 문제에 대해 독자적으로 다루지 말라고 통보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고 있어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중국 국민의 북한에 대한 불만을 부채질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대북 제재 관련 보도는 관영매체의 기사를 전재하도록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보도 통제는 모레있을 중국의 중요행사인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점쳐지자 북한에 대한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명박 정부 국정원과 MBC에 관한 소식인데, 새로 드러난 내용이 있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당시 국정원이 MBC 노조 와해공작을 세워 추진한 사실은 내부 조사에서 문건으로 확인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방송사 간부를 만나 이른바 '정부 비판 인사 리스트'가 담긴 문건을 건넸다는 내용이 추가로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특정 프로그램 폐지나 특정 인사의 방송 하차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최근 이같은 정황을 파악해 당시 국정원의 MBC 출입 담당관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은 유럽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처벌을 크게 강화한다는 내용입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사람을 사망하게 한 운전자에 대해 최고 처벌 수위를 종전 14년에서 종신형으로 높이겠다고 영국 법무부가 발표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난폭운전으로 규정, 즉각 수감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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