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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까지 17명 남긴 바이든…'초박빙' 경합주 판세는

입력 2020-11-07 19:19 수정 2020-11-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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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끝나도 끝나지 않는, 그런 상황이죠.

여기서 지금까지의 개표 상황을 정리해드리고 가겠습니다.

이기려면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상황을 보면, 어제(6일) 뉴스룸에서 전해드렸던 숫자에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253명,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확보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17명만 더 확보하면 되는데 여전히 이 6개 주가 개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곳은, 펜실베이니아입니다. 20명이 걸려 있어서, 사실 바이든 후보가 여기서만 이기면 끝이 나는 상황인데요.

바로 펜실베이니아부터 해서 주별로 좀 살펴보겠습니다.

개표는 96%까지 진행됐고,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해서 현재 0.5%p, 2만8천여 표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서만 결과가 나오면 다른 주 상황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데요.

문제는 이곳 개표가 그렇게 빨리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권자 명부에는 없는데 일단 투표소에 나와 투표한 것을 잠정투표라고 하는데 이게 지금 여기서 약 10만 표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이 잠정투표가 유효한 것인지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10일까지, 우리 시각으로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펜실베이니아 결론이 일찍 날 일은 없어 보이는 상황인 거죠.

이 내용은 잠시 뒤 리포트로도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고요.

다음은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조지아입니다.

선거 막판까지도 트럼프 후보가 앞서가는 지역이었는데 이곳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죠.

조지아도 16명이나 선거인단이 걸려 있어서 중요한 곳인데 바이든 후보가 0.1%포인트로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는 99%까지 진행된 상황이고요. 그런데 표차가 너무 적어서 주법에 따라 재검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편투표 개표를 마무리하고 재검표까지 마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죠.

네바다 볼까요. 선거인단 6명이 걸려 있고요. 개표는 93%까지 진행됐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1.8%p 앞서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11명이 걸린 애리조나입니다. 꽤 많은 미국 언론들이 이곳을 바이든 승리 지역으로 분류해놨죠.

95%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약 3만 표 차이로 이기고 있습니다.

15명이 달려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경합주 5곳 중에서 유일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이기고 있습니다. 약 7만6천 표 더 앞서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개표 중인 6개 주 중에서, 알래스카를 제외한 5개 경합주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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