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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편투표가 큰 참사로 이어질 것"…불복 공식화

입력 2020-11-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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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사실상 불복 선언을 했습니다. 불법인 우편투표 때문에 부정 선거가 되고 있다는 주장인데, 결국엔 대법관들이 정리해줘야 할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전히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합법적인 투표로 계산하면 제가 쉽게 이기죠. 불법적인 표를 계산하면 민주당이 우리에게 승리를 훔쳐가려고 할 수도 있지만요.]

우편투표가 불법이라는 주장입니다.

뒤늦게 반영되는 표 때문에 부정 선거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결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사실상 불복 선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바이든 후보나 나나) 서로 이겼다고 하는 주가 있겠죠. 결국엔 대법관들이 정리해 줘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방대법원의 판결까지 받아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선거 직전에 자신이 보수 성향의 대법관을 임명하면서 연방대법원의 이념 구도를 보수 우위로 만들어 뒀음을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보수와 진보 성향의 대법관이 6대 3 비율로 구성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으로는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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