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이든 "개표 끝나면 내가 승자"…'국정 챙기기' 행보

입력 2020-11-06 20:10 수정 2020-11-06 20:11

'바이든 대통령'까지 17명…조지아서도 막판 역전
코로나19 전문가 브리핑 받아…국정관리 돌입 인상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바이든 대통령'까지 17명…조지아서도 막판 역전
코로나19 전문가 브리핑 받아…국정관리 돌입 인상


[앵커]

다음 미국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지 오늘(6일)도 이 소식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개표 작업이 벌써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요 경합주 5군데에서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승기는 바이든 후보가 잡은 상태입니다. 이게 두 사람이 확보한 선거인단 숫자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바이든 후보는 이제 17명만 더 확보하면 됩니다. 지금 애리조나와 네바다 주에서 꽤 앞서가고 있어서, 무난하게 17명을 확보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조금 전 초박빙인 조지아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지만 역전을 했습니다. 조지아주는 지금 개표가 99%까지 진행된 곳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끝이 나면, 내가 승자"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조작됐다"며 본격적인 소송 공세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바이든 후보가 새로 내놓은 입장과 행보를 류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지지자들 앞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개표가 끝나면 해리스 상원의원과 제가 승자로 선포될 거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의지가 표현된 신성한 투표라고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민주주의는 때론 엉망이고 약간의 인내심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그 인내심은 240년간 세계가 부러워한 통치시스템으로 보상받았습니다.]

개표를 중단하라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반대 모습입니다.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기다려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모든 여러분께 침착하게 기다려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

승자의 여유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이미 당선된 듯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연 데 이어, 전문가들로부터 코로나19 브리핑도 받았습니다.

국정을 돌보기 시작했다는 인상을 줬습니다.

무더기 소송전략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대응도 시작했습니다.

"선거를 지키고 반격에 나서기 위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소송전을 대비한 모금 사이트를 내걸었습니다.

지지층을 향한 듯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이정신)

관련기사

바이든, 조지아에서 트럼프 역전…현재 917표 앞서 트럼프 측 "네바다 부정선거…우편투표 3천명 주소 달라" 승부는 펜실베이니아서? 바이든, 0.3%p 차 맹추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