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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최소 수용소행, 처형 가능성도"…측근 숙청 예상

입력 2013-12-10 17:54 수정 2013-12-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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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숙청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 어떻게 됐을까요? 일각에선 이미 처형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정부는 숙청된 장성택이 최소한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에서 반종파, 반혁명의 이유라면 대부분 처형이나 무기형을 받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숙청을 계기로 내부적으로 이완됐던 부분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사회 기강을 재확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전문가들도 장성택의 처형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김광진/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원 : 반당, 반혁명 종파분자는 지금까지 살려둔 적이 없거든요. 처형하든지, 자살하든지, 심장마비나 차사고로 위장하든지.]

당과 군부, 내각에 포진된 장성택 측근들의 대대적인 숙청도 예상됩니다.

장성택은 40년 가량 북한 정권의 핵심부에 있었고, 특히 김정일 사후에 김정은을 대신해 인사작업을 주도했기 때문에 추종세력이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오늘(10일) 장성택에 대한 주민의 분노심을 외신에 전파하며 숙청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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