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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김정은, 싱가포르 야경 보며 "많이 배우려 한다"

입력 2018-06-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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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오늘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관련한 소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전인 그제 예상보다 빨리 싱가포르에 도착을 했고, 다음 날인 어제 아침에 북한 매체가 이를 보도했었습니다. 어젯밤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외출을 해서 싱가포르의 명소들을 둘러봤죠. 곧바로 오늘 아침에도 북한 매체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김 위원장이 시민들을 향해 웃거나, 손을 흔드는 모습까지는 전해드렸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에서 어떤 말을 했는지도 전했다고요?
 

[기자]

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젯밤 싱가포르의 여러 명소를 참관했다고 오늘 오전 6시에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숙소로 귀환한 지 약 5시간 40분 만인데요.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야경을 감상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싱가포르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기간의 동정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것은 최근 두 차례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 모두 김 위원장의 평양 귀환 이후에 보도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

다음은 미국 정부가 해킹을 이유로 러시아에 추가 경제 제재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제제 대상은 '디지털 시큐리티', '크반트 과학연구소' 등 5개 기업과 경영진 3명입니다.

미 재무부는 러시아 정부 산하 군사·정보기관의 사이버 공격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관할권이 미치는 범위 내에 모든 재산이 봉쇄되고 미국과 거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앵커]

네, 그리고 오늘 회담은 하루동안만 열리는 것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김정은 위원장의 출국 시간이 먼저 나왔었습니다. 이것 때문이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까?

[기자]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예상보다 단축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출국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가 있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종료 시점을 미리 확정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예상된 시점보다 출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방송도 트럼프 대통령의 출발이 김 위원장 때문에 빨라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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