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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 준비돼 있다고 말해"

입력 2018-06-08 08:52 수정 2018-06-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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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내용 하나하나, 또 참모들의 발언 하나하나 집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한 말이 또 있는데요, 비핵화 의지가 있고 준비돼있다는 말을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에게 했다는 것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폼페이와 장관의 이 발언은 어떻게 해석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조금 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말씀하신 내용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결단 내리기를 기대한다"며 "김 위원장은 비핵화할 의지가 있고 준비돼 있다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북·미 정상회담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메시지로 풀이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비핵화를 둘러싼 인식차가 좁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진전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같은 발언들로 미뤄봤을 때 김 위원장의 비핵화 발언을 공개했다는 것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한편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오는 13부터 이틀 동안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 차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북정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같은 폼페이오 장관의 일정으로 봤을 때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혹시 13일까지 이어진다 하더라도 늦은 시간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앵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교육부가 수사 의뢰했다는 소식도 들어왔네요?

[기자]

네, 역사교과서 국정화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전직 청와대 관계자와 교육부 관련자 등 17명이 그 대상입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수사 의뢰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교육분야 적폐 청산이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끝으로 출장비를 부풀려 수천만원을 부정 수급한 법원 집행관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경찰은 서울북부지법 집행관 서모 씨 등 11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처분 집행 현장에 가지 않고도 마치 간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900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법원이나 검찰에서 고위 공무원으로 있던 이들이 퇴직 후 법원 집행관으로 임명되는 게 일반적이며, 이들은 공무원이 아닌 개인 사업자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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