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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상원 "핵 폐기 전에 대북제재 해제 안 돼"

입력 2018-06-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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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봅니다. 미국 민주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전달했는데요.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이 폐기되고, 이게 검증되기 전까지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면 안된다는 내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척 슈머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상원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 문제와 관련한 요구를 담은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핵과 생화학 무기 해체, 군사적 목적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생산·농축 중단, 그리고 탄도미사일 시험 전면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미국이 나쁜 합의를 짊어지게 되길 바라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합의하겠다는 이유로 나쁜 합의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다음은 이란이 적의 공격을 받으면 혹독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현지시간으로 4일에 TV 생중계 연설을 통해 "이란은 적의 공격을 받으면 10배 이상 맞공격을 할 것"이라면서 "적들은 독립된 이란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방의 포기 요구에도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방어 목적에서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란 핵 개발을 제한하는 것은 실현될 수 없는 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조사 결과가 또 하나 나왔습니다. 여학생들의 중독 위험이 남학생보다 많이 높다, 이건 무슨 얘긴가요?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청소년 1,796명을 조사해보니 스마트폰 중독 위험 비율은 여학생이 23.9%로 남학생의 15.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를 상대 비교 위험도로 계산하면 여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은 남학생의 2배였습니다.

주목되는 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SNS와 메시징 서비스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관찰된 점입니다.

이대 곽혜선 교수는 "여학생이 SNS와 메시지에 즉각적으로 답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남학생보다 더 커서 스마트폰 중독에 성별 차이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끝으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폭스가 6년 만에 한국영화 제작에서 손을 뗐다는 소식입니다.

20세기폭스가 한국영화 제작을 중단한 것은 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를 인수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20세기폭스의 실적 부진 여파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동안 폭스가 제작한 한국영화 6편 중 흥행 문턱을 넘은 작품은 '곡성' 한 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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