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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둔 UAE 행정청장' 내주 초 방한…궁금증 풀어줄까

입력 2018-01-06 20:31 수정 2018-01-06 22:57

UAE 권력서열 2위로 핵심 인물

"칼둔 청장 방한과 특사 논란은 별개"란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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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권력서열 2위로 핵심 인물

"칼둔 청장 방한과 특사 논란은 별개"란 지적도

[앵커]

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이르면 다음 주 초에 한국을 찾습니다. 한국통인 칼둔 청장이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방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방한해도 상황이 달라지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은 UAE 내 권력 서열 2위로, 원자력공사 의장이기도 합니다.
 
바라크 원전 발주 때부터 한국과 관계에서도 '키맨'이었습니다.
 
이런 만큼 그가 방한하면 임종석 실장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과도 면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관계에 밝은 칼둔 청장이 오면 임 실장의 UAE 방문 논란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칼둔 청장이 오면 각종 의혹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칼둔 청장의 방한 이후 한-UAE 관계 악화에 현 정부의 책임은 없단 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칼둔 청장 방한과 UAE 특사 논란은 별개란 분석도 나옵니다.
 
외교 목적으로 오는 해외 인사가 국내 현안에 관여할 리 없고 이럴 경우 야당의 공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칼둔 청장이 오면 UAE 원전수주 때부터 소통해온 이명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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