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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시기에…'한국 증시에 1조원' 뭉칫돈 투자한 UAE

입력 2018-01-03 20:57 수정 2018-01-0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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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작년 11월 아랍에미리트의 국부펀드가 우리 기업의 주식을 1조 원가량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규모가 이례적으로 큰 데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의 현지 방문 시기와 겹쳐 해석이 분분합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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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계속 내다 팔았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갑자기 기류가 바뀌더니 9670억 원을 순매수해 미국을 제치고 그 달 한국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가 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한국 상장주식 보유 규모도 9조4620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규모 투자는 아랍에미리트의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청이 주도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을 주로 사들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증권가에선 국제유가 상승으로 얻은 여유자금을 더 투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자금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해 11월 이후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잇달아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는 앞서 이명박 정부에선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렸다가 박근혜 정부에서는 줄이는 등 정권마다 다른 투자 양상을 보인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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