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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요양시설 12명 '또 확진'…첫 감염 80대 사망

입력 2020-06-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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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도봉구 노인요양시설에서 11명이 집단 감염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최초 감염자였던 80대 남성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윤정식 기자, 오늘(17일) 나온 사망자는 서울에서 몇 번째 코로나19 사망자인가요?

[기자]

6번째 사망자입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캐어센터를 이용하던 82세 남성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해당 센터의 집단감염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자신의 아내 A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아내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사망자 외에 이 센터에서 추가 확진자도 오늘만 두 자릿수로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11명 경기도에서 1명 총 12명입니다.

지난주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이용자와 그 가족까지 23명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성심데이캐어센터는 집단감염 발생 초기 확진자가 13명 나왔는데요.

이후 추가 확진이 이어졌고 오늘 또 추가돼 총 32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도봉구는 이곳에서 더 이상 감염을 막기 위해 이미 음성판정을 받은 센터 직원 21명의 2차 재검사와 이용자 가족 15명에 대해서도 다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것 말고도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시청역에서 안전요원으로 일하던 70~80대 남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 149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확진자가 시청역 안전관리요원으로 일하고 있었고요

방역당국이 직장동료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를 찾아낸 겁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가도 오늘 확진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이스그룹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영등포구청은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현재 방역을 진행 중입니다.

나이스그룹 측은 건물 입주사원을 전원 귀가 조치시키고 일단 전 직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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