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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호미곶·해운대…'해맞이' 명소에 수십만 인파

입력 2017-01-01 20:31 수정 2017-01-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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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7년 첫날,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동해바다 넘어로 오늘(1일)도 어김없이 태양이 솟아 올랐습니다. 늘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매년 1월 1일의 태양 빛은 왠지 더 웅장하고 더 밝고, 더 아름다워 보이지요. 새해 첫날이면 보통 저희 언론은 사실 전해드릴 새로운 뉴스가 많지 않습니다. 공무원들을 포함해서 취재원들도 휴일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늘 청와대 담당 기자들이 무척이나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직무 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간담회 15분 전에 기자들에게 알리면서 느닷 없이 바빠졌습니다. 이 소식, 잠시 뒤 자세히 전해드리겠고요.

먼저, 오늘 전국의 해맞이 명소에서 펼쳐진 새해 첫 일출 소식을 배승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벽녘 어둠 사이로 붉은 해가 솟아오릅니다.

2017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첫 태양입니다.

점점 밝은 빛을 내뿜는 태양 아래로 동해 바다는 물감을 풀어놓은 듯 출렁이고, 산 넘어 대지 곳곳도 환하게 밝아집니다.

목도리에 담요까지 몸에 감싼 해맞이 객들은 새해 첫 해의 기운을 두 손 모아 맞이합니다.

가슴 속에 품은 소망과 다짐은 오색풍선에 담아 하늘 높이 올려 보냅니다.

[정호진/경기 구리시 : 가족 건강 빌었고요. 나라도 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도 담습니다.

[박소영/경북 영주시 : 남자 친구랑 와서 너무 좋고요. 올 한해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는 것 같아서 좋아요.]

AI 확산 우려로 해맞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지만, 강원 정동진을 비롯해 포항 호미곶과 부산 해운대 등 해맞이 명소에선 수십 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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