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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4강 신화' 재현하나…이승우 발끝 주목

입력 2017-05-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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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34년 만에 세계 '4강 신화'에 다시 도전합니다. 오는 20일부터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요. 대표팀 핵심 전력은 역시 '코리안 메시'로 불리는 이승우 선수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983년 6월, 우리나라 축구는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 출전한 대표팀은 우루과이 등 강호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궜습니다.

멕시코 4강 신화의 주역 박종환 감독은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34년이 지난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이 열립니다.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이승우는 등장부터 강렬했습니다.

3년 전, 16세 이하 축구 한일전에선 60m를 혼자 돌진해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골을 성공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는 이승우는 지난 3년 동안 더 단단해졌습니다.

지난달 잠비아전에선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강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를 상대하지만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승우/청소년 축구대표팀 : 쉽지 않은 조 편성이지만, 이것을 이겨내고 올라가야 목표인 4강, 우승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으는 이승우, 멕시코 4강 신화의 재연이 그의 발끝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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