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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 첫 '외국인 도루왕' 도전…KIA 리그 1위 질주

입력 2017-04-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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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올 시즌, 도루왕에 도전장을 낸 사상 첫 외국인 선수가 있습니다,

전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타 없이 한 점을 뽑는 마술, 버나디나의 발야구라면 가능합니다.

볼넷으로 1루를 밟은 버나디나, 2루를 가볍게 훔친 뒤 희생타 2개로 홈을 밟습니다.

KIA 1번 타자 버나디나는 도루 8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성공률도 80%나 됩니다.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던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1.3초, 2루 송구와 태그까지 3.3초가 걸립니다.

주자는 이 시간 안에 2루를 밟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버나디나의 빠른 발은 이 공식을 깨버립니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 프로야구 최초로 외국인 도루왕 탄생도 가능합니다.

역대 도루왕 타이틀은 해태 김일권이 5번, 이종범과 정수근이 나란히 4번씩 차지했습니다.

현역 선수로는 KT 이대형이 4번으로 가장 많습니다.

버나디나를 영입해 득점 효율을 높인 KIA는 가장 먼저 15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003년 이종범 이후 14년 만에 타이거즈 출신 도루왕이 탄생할지, 버나디나의 발에 팬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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