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넥센의 서건창 선수가 프로야구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오늘(13일) 정규시즌 4년 연속 우승을 확정하려고 나섰는데요. 어떻게 됐을지 알아봅니다.
박진규 기자, 먼저 서건창 선수가 20년만에 기록을 새로 쓴거죠?
[기자]
넥센 서건창이 오늘도 안타를 추가하며 197안타로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서건창은 1회 첫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냈는데요. 곧바로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KIA 선발 김병현의 직구를 가볍게 밀어치면서 시즌 197번째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1994년 당시 해태 소속이던 이종범 한화 코치의 196안타를 넘어섰습니다.
200안타까지는 3개를 남겨놓았는데요, 넥센이 앞으로 3경기가 남아 있어 프로야구 최초인 꿈의 200안타 달성 가능성도 더 밝아졌습니다.
경기에선 넥센이 KIA에 5대 4로 앞서 있습니다.
[앵커]
삼성의 우승 여부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대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채태인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나바로가 연타석 홈런, 최형우가 투런포를 터뜨리며 한화에 22대 1로 크게 앞서 있는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위 넥센이 KIA에 앞서고 있어 정규시즌 4연속 우승은 오늘 확정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삼성은 우승을 위한 승수, 매직넘버가 1로 줄고 내일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