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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투표시간…'당선 판정'은 새벽 2시 전후 예상

입력 2017-05-09 08:11 수정 2017-05-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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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는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으로 5월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입니다. 특히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지난 대선들과 다릅니다. 투표가 저녁 8시까지 2시간 더 진행이 되고요. 그만큼 당선자가 확정되는 시간이 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는 내일(10일) 오전 2시 전후에 대통령 당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선 최종 확정 시점은 개표가 종료되는 내일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로 예상됩니다.

지난 17대 대선 때는 오전 3시10분, 18대 대선 때는 오전 5시 8분에 개표가 끝났습니다.

개표가 늦어지는 것은 우선 투표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은 헌정 사상 첫 대선 보궐선거로 선거법에 의해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개표가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시작됩니다.

투표 용지가 30cm 가까이로 길어져 투표지 분류기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진데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봉투 개봉에 더 시간이 걸리고,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높은 투표율도 개표 시간이 늦어질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 지상파3사가 합동으로 조사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상파 3사는 중앙선관위로부터 사전투표자의 성별, 연령 등의 자료를 미리 받아 출구조사 결과를 보정하게 됩니다.

사전투표율이 예상 외로 높아지면서 표본이 왜곡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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