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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유아매트 '흰 가루'…검찰, 제조사 수사 착수

입력 2017-07-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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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유아 제품에 사용되는 신소재에서 흰색 가루가 나와 논란이었는데요. 아직 제대로 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 검찰이 해당 업체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체온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신소재 '아웃라스트'로 만들어져 인기를 끈 영유아 제품들입니다.

지난달 초 해당 소재 일부 제품에서 흰색 가루가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된 뒤 피부 발진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사고 조사에 나선 국가기술표준원은 역학조사 방법을 논의 중이라며 아직까지 아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 : 지금으로서는 여러 가지 조사를 하고 있는데 원인이 어떤 건지 몰라서 언제 끝날지는 지금 현재로서는 얘기하기 그런 상황입니다.]

그 사이 제조사는 '유아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을 충족했다'거나 '독일 본사가 보낸 제품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제품 환불 등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피해자들은 제조사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민규/변호사 : 수많은 유아들이 실제로 피해를 봤다고 호소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법적 절차들을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정부 기관의 원인 규명이 미뤄지면서 검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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