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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김현웅·최재경 사의, 박 정권 붕괴 물꼬 터졌다"

입력 2016-11-23 15:38

"박 대통령 감옥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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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감옥 갈 것"

심상정 "김현웅·최재경 사의, 박 정권 붕괴 물꼬 터졌다"


심상정 "김현웅·최재경 사의, 박 정권 붕괴 물꼬 터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3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박근혜 정권 붕괴의 물꼬가 터졌다"고 평했다.

심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장관과 최 수석의 사의표명은) 피의자 대통령이 검찰조사를 거부하고 청와대를 범죄 은폐와 법적 방어에 동원하는 참담한 상황에서 법을 다루는 공직자의 마땅한 처신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청와대 정무직과 나머지 장관들도 사의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이 최후통첩한 26일이 다가오고 있다. 박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며 "더 이상 피의자 대통령 뒤치다꺼리에 국가기관을 동원하지 말고 공무원들에게 위법을 강요하지 말라"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감옥 갈 것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반드시 감옥 가야 한다"며 "질서 있는 하야가 국가와 국민 그리고 대통령 본인에게도 최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김 장관과 최 수석의 사의표명은) 최근 검찰이 보여준 강경한 수사 태도에서도 드러나듯 청와대의 검찰 장악이 실패했다는 방증"이라며 "침몰하고 있는 난파선에서 선원들이 하나 둘씩 탈출하고 있는 광경이다. 거짓으로 점철된 박근혜 정권의 몰락을 의미한다"고 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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