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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이틀째 두문불출…야당 사퇴 압박 계속

입력 2015-04-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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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총리는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 하루종일 머물렀습니다. 야당은 이 총리가 내일(19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순방 기간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이완구 총리는 오늘 공식 일정 없이 삼청동 총리공관을 지켰습니다.

어제도 외부 일정 없이 정부 서울청사에 머물렀습니다.

야당은 시간을 못박아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주말을 넘기도록 결단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해임건의안 제출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검토를 하게 될 것입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이 총리의 거취에 비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이 총리가) 지금 검찰에서 오늘 조사를 받느냐, 내일 조사를 받느냐 시비에 휘말려서 지도력과 도덕성을 상실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틀 전 박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단독 회동에서 이 총리의 거취 관련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로부터 회동 결과를 전해 듣고 박 대통령의 생각이 경질 쪽으로 기운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앞서 흔들림 없이 국정을 챙기겠다고 했지만, 정국은 이 총리의 기대와 달리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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