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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첫 '450 홈런' 잔칫날…선발 투수 동시 퇴장도

입력 2017-05-22 09:51 수정 2017-05-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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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국내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통산 450번째 홈런을 때렸습니다. 이 대기록이 나온 삼성과 한화 경기에선 '벤치 클리어링'으로 선발 투수가 동시에 퇴장 당하는 불명예 기록도 나왔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김태균이 3회 몸에 맞는 공으로 75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지만 삼성 윤성환과 말싸움을 합니다.

이 신경전으로 양팀 선수들은 한차례 대치했는데, 삼성 윤성환이 다음 타자인 한화 로사리오를 맞히자 그라운드는 싸움판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양팀 선발투수 윤성환과 비야누에바를 포함해 모두 4명이 퇴장당한 뒤에야 경기는 재개됐습니다.

팽팽한 긴장속에 진행되던 승부는 7회 삼성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뽑아냈고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통산 450홈런, 이승엽의 대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어 보입니다.

통산 홈런 2위인 은퇴한 양준혁과는 99개, 현역인 NC 이호준과는 120개나 차이가 납니다.

이승엽은 한일 통산 홈런 갯수도 609개로 늘었습니다.

[이승엽/삼성 : 이 많은 관중 앞에서 보여줄 시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습니다.]

올해로 프로 23년차, 선수로서 마지막 해를 보내는 이승엽의 야구 역사 바꿔쓰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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