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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의원, 2억 수수 의혹 부인…수사 마무리 되나

입력 2015-06-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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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16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9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홍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대선자금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검찰청사를 나섰습니다.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지 16시간 만입니다.

[홍문종 의원/새누리당 : (소명은 충분히 하셨습니까?) 최선을 다해서 했습니다.]

검찰은 홍 의원을 상대로 2012년 대선 직전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2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의원은 의혹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문종 의원/새누리당 : (2억 원 수수의혹 아직도 부인하십니까?) 2억 원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검찰은 대선을 전후해 성 전 회장과 홍 의원이 접촉한 기록과 이 시기 조성된 경남기업 비자금 흐름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홍 의원의 혐의점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이대로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검찰은 아직 소환되지 않은 리스트 속 5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소환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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