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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거리로…야 대선주자들 집회 총출동 '공세'

입력 2016-11-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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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야 3당은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한층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총 동원령이 내려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12일) 오후부터 거리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더불어민주당 :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전면적으로 정권퇴진 운동에 들어갈 것입니다.]

해가 진 뒤부터는 시민과 함께 손팻말과 촛불을 들며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이미 밝힌 대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그동안 장외와 다소 거리를 뒀던 야당 대선주자들은 오늘 집회에 총출동해 공세 수위를 올렸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통령은 이미 국민 마음속에서 탄핵당했다"며 "국민 목소리에 답을 하지 않는다면 퇴진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더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면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언급하며 거침이 없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촛불 민심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의 장외투쟁엔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의원은 개인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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