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촛불 집회'에 청와대 비상근무체제…'의혹 차단' 주력

입력 2016-11-12 12: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처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최대 규모 도심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청와대도 긴장감 속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조민진 기자!(네, 청와대 입니다.) 지금 청와대 분위기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12일) 오후 3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비서진들도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비상회의를 갖는 등 긴장한 모습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엄중하게 국민들의 뜻을 잘 경청하면서 정국을 풀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회가 빨리 총리를 추천해 줘야 한다"며 야당이 정국 수습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청와대는 두 차례 주말 집회에 앞서 각각 청와대 개편과 대통령 대국민 사과 등 대응 조치를 취해왔었구요, 어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성형시술 의혹은 근거없는 유언비라고 반박하고 나선 건데요.

오늘 대규모 집회를 기점으로 여론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각종 의혹 차단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청와대는 대통령의 2선 후퇴 선언과 탈당을 요구하는 야당 주장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야당과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 집회 상황과 여론을 종합적으로 지켜보고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박 대통령 대포폰 주장 터무니 없어…자중 바란다" 청와대 "세월호 당일 7시간 성형시술 의혹 사실무근" 야당 "7시간 행적 숨기려 해경 해체"…새 의혹도 제기 조원동 측 "성형외과 지원, 대통령 지시"…추가 폭로 [청와대] 청와대 "세월호 7시간 성형시술? 유언비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