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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세월호 당일 7시간 성형시술 의혹 사실무근"

입력 2016-11-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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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차병원 계열 차움의 전직 의사 김모씨가 의무기록 조차 남기지 않은채 박근혜 대통령을 독대 진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원장이 한 말인데요. 차병원측과 김씨의 해명도 속속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잠시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문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청와대 :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4월 16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도 없습니다.]

성형시술 의혹은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

또 대통령이 그때 청와대에서 정상집무를 했고 세월호 사고에 대해 모두 15차례 보고받았다고 열거했습니다.

당시 최원영 고용복지 수석으로부터 기초연금법과 관련한 전화 보고를 받은 사실도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성형시술을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원장이 골프를 친 행적도 입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이 내시경을 할때도 마취를 하지 않는다는 인터뷰 보도를 거론하며 당일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일각의 주장도 부인했습니다.

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제기한 대통령의 대포폰 사용 의혹도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의 이같은 대응은 내일 대규모 집회를 기점으로 여론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국민 분노를 자극할 수 있는 의혹 차단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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