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1985' 11월 22일 개봉…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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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1985' 11월 22일 개봉…15세 관람가

입력 2012-10-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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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고문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남영동1985'가 오는 11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영화제작사 아우라픽처스가 24일 밝혔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판정됐다.

이 영화는 올해 초 '부러진 화살'로 흥행과 함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다. 고(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자전적 수기를 바탕으로 1985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고문 기록을 담고 있다.

영화는 이달 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영화계와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영화 속에는 주인공이 지독한 고문을 받아 참혹해진 모습이 전라로 한 장면 나온다.

아우라픽처스는 "지난 23일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판정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를 확정함으로써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27년 전 '그날'의 진실을 전 국민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