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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바람, 스크린을 덮치다…선거와 영화의 함수관계는

입력 2012-10-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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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크린에도 대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치를 소재로 한 영화가 속속 등장하고 있고 대선 후보들도 영화관 문턱을 부지런히 넘나들고 있습니다.

선거와 영화의 함수 관계는 어떨지 김필규, 조익신 두 기자가 집중적으로 캐보겠습니다.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영화 '남영동 1985'.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 분실에서 고문당한 22일의 실화를 다뤘습니다.

[정지영/감독 : 이 작품이 대선에 영향을 미친다….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미치면 좋겠습니다. 그 작품이 사회에 반영된다면 감독의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들이 그날의 주범을 찾아가 단죄한다는 내용의 '26년'.

대선 전 개봉을 목표로 하면서 정치적 논란이 뜨겁습니다.

고 육영수 여사의 생애를 다룬 '퍼스트레이디'도 마찬가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미화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8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역시 특정 인물을 떠올리게 한다며 정치적 해석이 분분합니다.

2002년 대선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소재로 한 '보스상륙작전'.

2007년 10·26 사태를 다룬 '그때 그 사람들' 등 대선 철이면 정치가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되면서 논란을 부르곤 했습니다.

[김영진/영화평론가 : 아무래도 대선철이다 보니까 사회 바깥에서 좌우 갈등이 용광로처럼 끓고 있는데, 시즌이 시즌인 만큼 (정치를 다룬) 영화들에 대중들의 반응이 민감한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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