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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정감사 복귀 선언…이정현 대표 단식 중단

입력 2016-10-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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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국회 소식입니다. 나라 운영을 잘 하고 있는지 국회가 국정감사를 잘 해야하는데 일주일째 파행이었죠. 내일(4일)부터 정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국감을 거부하던 새누리당이 결국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도 일주일만에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 새누리당.

일주일간 이어진 국회 파행 사태를 접고 국정감사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새누리당 :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감사에 복귀해서 국정책임을 다하는 것 역시 국민의 뜻입니다. 저희는 국민의 뜻에 무조건 순명하겠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 총회에선 명분없는 회군이라는 일부 비판 의견이 나왔지만 결국 만장일치 박수로 국정감사 복귀를 추인했습니다.

이 대표는 직후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이 국감에 전격적으로 복귀하기로 한 것은 이레간 단식했던 이정현 대표의 건강 상태가 직접적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오전 혈압과 혈당 수치가 떨어지면 의료진이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집권 여당이 국감을 보이콧 하는데 따른 비판 여론도 컸습니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국감 보이콧과 이정현 대표의 단식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거부와 미르재단 의혹 논란 등이 국감이 파행되면서 이슈의 중심에서 벗어났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정세균 의장에 대한 법적 조치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른바 '정세균 방지법'으로 불린 국회법 개정안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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