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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기 전에 떠난다…전국으로 확산되는 '젊어서 귀농'

입력 2015-06-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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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들어 귀농 귀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않은데요. 노후도 불안하고 또 도시에서의 삶이 워낙에 팍팍해서겠지요. 예전보다 더 다양한 지역으로 더 젊은 세대가 농촌행을 결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는 39살 조대성 씨는 5년 전 충남 홍성으로 내려왔습니다.

대학 전공을 살려 미술관에서 일했지만 도시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조대성 대표/젊은협업농장 : (귀농하니까 머리는) 적게 쓰고 몸 많이 쓰고 그래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머리가 덜 아프다고 할까요. 만족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예전엔 퇴직 후 농촌을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40세 이하 젊은이들까지 귀농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지역도 전국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귀농인들은 전국에 골고루 퍼져 나갔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땅값이 싼 경남과 경북, 전남 지역에 절반 가량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부도 대규모 귀농 귀촌 박람회를 열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선배 귀농인이 전하는 1대1 상담이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조상익/순천시 귀농협동조합장 : 다음에 온 사람들한테는 조금도 막힘없이 그저 편안하게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인구가 줄고 있는 농촌 지역 지자체도 적극적입니다.

[김덕만/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 : 이사 비용을 지원한다든가 또 집들이 비용이나 심지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귀농 귀촌) 유인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는 50대 이상에 초점을 맞춰온 귀농귀촌 정책을 앞으로는 세대별 맞춤형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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