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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로 서울시 지방세 낸다…연내 시행 예정

입력 2015-06-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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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금 어떻게 내고 계십니까. 보통 은행의 공과금수납기를 이용하거나 인터넷으로 내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앞으로 서울시민들은 지방세를 모바일로 납부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보도에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김유리 씨는 모바일에서 물건을 사거나 간단한 결제를 할 때 카카오페이를 즐겨 사용합니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간편결제서비스로 카카오톡에 탑재돼있습니다.

[김유리/회사원 : 영화 예매할 때나 책을 살 때 자주 쓰고요. 신용카드 한 번만 등록해놓으면 돼서 편리해서 쓰는 편이에요.]

현재 카카오페이 회원은 400만 명,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가맹점은 50여 개에 이르는데 앞으로는 서울시 지방세도 카카오페이로 낼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다음카카오 등과 올해 안에 카카오페이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카카오톡으로 세금 내역을 고지받고 클릭 한 번에 24시간 납부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에서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와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한 뒤 신설될 서울시 지방세 납부 탭을 클릭하면 됩니다.

물론 공과금납부기 ATM기, 지로 등 기존 방법도 여전히 사용 가능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서울시가 먼저 이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에 다른 지방정부나 여러 공공기관이 차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전력도 카카오페이로 전기요금을 내는 서비스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어서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은 관공서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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