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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가득 메운 시민들…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행진

입력 2016-11-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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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그럼 이 시간 현재 또 다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광장 연결합니다.

신진 기자,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방금 전 시민발언이 마무리되고, 본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곡을 부르면서 집회가 문을 열었는데요. 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거나,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이후엔 세월호 유가족의 발언, 지역별 집회 상황 등을 스크린으로 살펴보는 순서도 마련돼 있습니다.

[앵커]

지금 촛불이 상당히 많아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현장에서 볼때.

[기자]

앞서 주최측 추산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5만명이 모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최측은 유동인구가 많고 또 본 집회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서 정확한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저녁 6시 30분에는 최대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촛불 밀도는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광화문역 지하에서 시민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게 보이고, 또 약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앵커]

이후에는 행진이 예고돼 있죠?

[기자]

네, 7시 30분 집회가 끝난 후에는 8개 경로를 통해서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이 진행됩니다.

집회측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서, 이번 집회는 행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8개 경로를 통해 청와대 근처를 에워싸고 포위하는 데 의미가 있다, 민심을 읽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고립돼 있다는 뜻을 내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이 행진을 막는 구간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퍼포먼스와 구호, 자유발언 등을 하면서 나름대로의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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