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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아파트 엽기 활극, 관리비가 털린다

입력 2016-04-22 15:17

방송: 4월 24일(일) 밤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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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4월 24일(일) 밤 9시 40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아파트 엽기 활극, 관리비가 털린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실태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오는 24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근 국무조정실 회계감사결과 드러난 아파트 관리비 비리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대한민국 국민 70% 이상이 거주하는 주거형태인 아파트. 단지 당 한 달 관리비만 수천 만 원에서 많기는 수십억이 걷히고, 주민 대표도 선출된다. 그러나 막상 관리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아는 주민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2015년 10월, 국무조정실 부패척결단의 충격적인 회계감사 결과가 드러났다. 전국 곳곳의 아파트에서 관리비를 둘러싸고 입주자 대표회장, 관리소장의 각종 비리가 적발된 것.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공동 전기료를 2200만원을 과다 청구해 차액을 빼돌리는가 하면, 관리소장이 관리비 3억 7천만 원을 개인계좌에 입금하는 등 총 20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밝혀졌다. 또 다른 아파트 입주자의 대표 회장은 페인트 회사에서 리베이트를 받고 물이 든 페인트 통과 빈 페인트 통을 납품받아 처벌받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눈먼 관리비를 두고 입주자 대표회의 '활극'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대낮에 전임 입주자 대표 회장이 양손에 가스총과 야구방망이를 들고 관리사무소에 들이 닥치는가 하면, 한 아파트는 한 가구가 매달 내는 수선 유지비가 기존 월 오천 원에서 새로운 입주자 대표 회장의 임기 시작 후 무려 삼만 원까지 6배나 늘어난 경우도 있었다. '스포트라이트'는 최근 분쟁을 겪고 있는 아파트의 사례를 직접 취재해 아파트 관리비가 어떤 비리에 노출되고 있는지 짚어봤다.

고질적인 아파트의 관리비 비리를 밝히면서 '진상 주민', 혹은 '난방 열사'가 된 주민들이 있다. 제작진이 제보를 받고 찾아간 한 아파트는 비상대책위원회의 눈물겨운 노력 끝에 도청의 회계 감사를 받아 냈다. 국가에서 감사업무를 정식으로 지시 했지만 몇 년 치에 달하는 방대한 아파트 회계 자료를 꼼꼼히 검토할 인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 주택법 및 아파트 관리규약법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이다.

고질적인 아파트 관리비 비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문제의 진단부터 실제 비리의 현장까지 24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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