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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 받은 35살 몽골인 사망…첫 외국인 사례

입력 2020-02-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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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한번 확진자 현황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977명, 아마 오늘(25일) 밤이나 내일쯤 천 명을 넘어설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몽골인 남성이 숨졌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외국인 사망자가 됐습니다. 사망의 직접적인 영향이 코로나19인지는 확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양성판정을 받은 외국인 중에 몽골이 한 분이 숨졌습니다. 보도국을 연결해서 좀 더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35살 몽골인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추가로 들어왔죠?

[기자]

네, 국내 11번째 사망자이자, 첫 외국인 사망자입니다.

35살 몽골인 남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습니다.

간 이식을 받기 위해 지난 12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병으로 만성 간 질환 등을 앓고 있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코로나19인지는 조사 중입니다.

병원 측은 이 환자가 기저 질환이 심해 병원에 도착했을 때부터 콩팥이 거의 망가진 상태였다고 확인했습니다.

격리 치료 과정에서는 두 차례 심정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전체 확진자 소식도 보도록 하죠. 천 명 가까이로 증가했고, 사망자도 오늘 하루에만 세 명이 늘어난 거죠?

[기자]

오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977명입니다.

사망자도 오늘 하루 3명이 늘어 모두 11명입니다.

또 1만 3천 88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사망자도 세 명이 추가됐는데요.

9번째 사망자는 51년생 여성으로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어제 숨졌으며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0번째 사망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62년생 남자로 오늘 숨졌습니다.

11번째 사망자는 앞서 전해드린 35살 몽골인 남성입니다.

[앵커]

신천지교회 신도와 관련한 명단도 정부가 확보를 했고요, 이제 조사에 나설 예정이죠?

[기자]

정부는 어젯밤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제공받기로 합의했습니다.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고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작하고, 신도 전체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신천지의 현재 전체 신도수는 21만 5천 명 정도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대구 신도 9300여 명에 대해서는 조사와 자가격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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