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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구 방문…"정부지원 의지 전례 없다"

입력 2020-02-25 18:34 수정 2020-02-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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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수미 기자, 문 대통령이 이번 주안에 확진자 증가세의 변곡점을 만들겠다, 이런 얘기를 한 것으로 나오는데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죠.

[기자]

문 대통령은 조금 전 대구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대구·경북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의 지원 의지도 전례가 없다, 믿고 함께 가보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매일 수십 명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와 관련해서 아까 보신 것처럼 "문제는 시간과 속도"라면서 "이번 주 안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는 각오도 드러냈습니다.

오전 대구 경북 지역 관련 여당에서 '봉쇄' 표현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다시 한번 설명하지만 확산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의료진들도 힘들고요. 사실 공무원들도 고충이 많습니다. 현장에서 방역당국 또 방역을 하는데 많이 어려움이 많이 이야기가 나왔을 것 같은데요.

[기자]

권영진 대구 시장은 마스크 500만 개를 비롯해 의료인력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15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대구의료원의 원장도 의료진 부족을 호소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의료진의 건강을 각별히 챙겨달라며 정부도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동대구 ktx역 회의실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얼어붙은 경기 상황에 대해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앵커]

추가경정예산도 거론했다고요?

[기자]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론 충분치 않다"며 "국회 동의를 얻어 추경 편성에 충분한 재정 지원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특별교부세와 예비비 등 긴급 예산도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했습니다.

28일쯤 정부가 내놓을 '1차 경기 종합대책'에 추경안의 틀이 담길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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