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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0번째 사망자 발생…청도대남병원 관련

입력 2020-02-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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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질병관리본부가 오후 4시 기준으로 추가된 코로나 확진 환자를 발표했는데요. 일단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늘었고 오전 9시 기준과 4시 기준을 합치면 오늘 하루 추가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44명입니다. 대구에서 60명 경북에서 56명, 대구 경북에서만 모두 11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늘었는데요. 일단 어제 230명이 넘게 늘어난 것에 비하면 일단 오늘은 확진자가 어제보다는 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 먼저 각 취재기자들을 연결해 새로 들어온 상황 소식들을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질병관리본부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알아볼 텐데요.

박현주 기자, 오늘(25일) 사망자가 두 명이 더 늘었죠?

[기자]

9번째, 10번째 사망자가 오늘 나왔습니다.

10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지난 2018년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로는 7번째입니다.

9번째 사망자는 51년생 여성인데요.

어제 오후 3시쯤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습니다.

이틀 전 복부 팽만 증상으로 응급실에 입원했는데, 어제부터 폐렴 증세를 보였습니다.

숨진 뒤인 어제 오후 9시쯤 코로나 19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일단 추가된 사망자 두 명은 한 명은 청도 대남병원에 있었던 확진자이고 또 한 명은 역시 신천지 대구와 관련이 있는 확진자로 확인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977명입니다. 곧 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요?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가 97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하루만 144명이 늘어난 건데요.

확진자 중 기계 호흡을 하는 등 위중한 환자는 6명이고요.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도 14명 정도입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 3888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통계를 기준으로 절반 이상인 56%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대부분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과 관련돼 있고요.

경북 칠곡에서는 중증장애인시설 '밀알사랑의집'에서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경북 칠곡에서도 중증 장애인들이 있는, 그러니까 면역력이 약한 분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요. 이 내용은 잠시 뒤에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전체 교인들 명단을 제공받기로 했다고요?

[기자]

정부는 어젯밤 늦게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고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작할 예정이고요.

명단을 바탕으로 신도 전체에 대한 조사를 벌여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신천지의 현재 전체 신도수는 21만 5천 명 정도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대구 신도 9300여 명에 대해서는 조사와 자가격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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