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시 정치부 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어제(25일) 우리가 정홍원 총리가 최장수 총리가 될 수도 있겠다고 농담조로 얘기했는데, 이게 현실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 얘기 먼저 해봅시다. 청와대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정홍원 정말로 유임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던 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됐습니다. 후임 후보들이 번번이 낙마하니까 대통령이 61일 만의 사표 반려라는 기상천외한 카드를 쓴 건데요. 고뇌에 찬 결정일까요, 무능함의 증거일까요.
▶ 6년 만에 인사수석실 부활
오늘 청와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인사검증을 강화를 위해 인사수석실 신설 계획도 밝혔습니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부실했던 인사검증, 과연 인사수석실이 없어서였을까요?
▶ 개성공단 공동위 반년만에 재개
마지막은 6개월 만에 열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소식입니다. 공단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올 들어 처음으로 남북이 마주 앉은 겁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Q. '총리 찾아 삼만리'…결국 정홍원 유임 결정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 : 대통령께서는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국무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Q. 정 총리, 사표 수리 후 유임…헌정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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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세월호 참사 책임지고 사의 표명한 정홍원 총리"
[정홍원/국무총리, 기자회견(4월 27일) :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인 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고…]
"5월 22일, 안대희 총리 후보자 지명"
"하지만, 안 후보 자진사퇴에 총리직 이어가는 정홍원"
"6월 10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정홍원/국무총리, 국무회의(지난 17일) : 2기 내각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6월 24일, 문 후보마저 자진사퇴"
"그.리.고."
"6월 26일, 총리직 유임 확정 "사표 반려한다"
"61일간의 표류 끝내고 복귀한 정 총리 '책임총리'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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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표 61일 만에 유임…정홍원 측 입장은?
Q. 마음 비웠던 총리, 힘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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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미혜="" 취재기자="" 연결="">
Q. 돌고돌아 제자리…정홍원 유임 결정 배경은?
Q. 문창극 사퇴 이틀 만에 유임 결정…이유는?
Q. 청와대 인사수석실 부활…향후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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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행자부-교육부총리-인사수석까지…참여정부 바라기?
Q. 정홍원까지 유임…'세월호 개각'은 어디로?
Q. '직접 책임' 장관 중 2명만 교체…책임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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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구동회="" 최재기자="" 연결="">
Q. '다시 총리' 정홍원 유임…여당 입장은?
Q. '다시 총리' 정홍원 유임…야당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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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월호 책임' 정홍원 유임…피해가족 입장은?
Q. '다시 총리' 정홍원, 장수 총리 되나?
[앵커]
정리합시다. 오늘 청와대 기사는 '정홍원 총리 유임, 궁여지책 청와대' 이런 제목으로 기사 준비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