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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1호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오늘부터 무료 투여

입력 2021-02-17 07:55 수정 2021-02-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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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과 함께 지금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진정시키고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치료제죠.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오늘(17일)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증상이 나타난 지 1주일이 안 됐고 60세 이상이면 치료제를 맞을 수 있습니다. 경증 환자가 중증으로 증세가 나빠지는 것을 막아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 1호 항체치료제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주입니다.

최근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병원에서 맞을 수 있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우선 증상이 나타난 지 7일 이내로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여야 합니다.

이 가운데, 60세가 넘거나 폐렴이나 다른 병을 이미 앓고 있는 경우 등 3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면 맞게 됩니다.

경증 환자 중에 증세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입니다.

치료제 임상 결과 중증으로 가는 환자 발생률이 54%나 줄었습니다.

회복 기간도 3일 이상 빨랐습니다.

제약사는 어제부터 병원에서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환자가 낼 약값은 없습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직접 사서 병원에 주기 때문입니다.

가격과 구매량은 계약 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산 2호 치료제도 이르면 다음 달에 나옵니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기존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수 있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녹십자는 혈장치료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40일 안에 허가 여부를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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