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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일각서 이재명 '정치적 책임론' 솔솔…기류 변하나

입력 2018-11-21 20:19 수정 2018-11-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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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지사뿐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내에서 "이 지사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 부인의 트위터 의심 계정을 둘러싸고 연일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 기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정치적 책임'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 '이게 사실이라고 그러면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내가 모든 것을 내려놓을 용의가 있다' 이것이 어떤 국민에 대한 좀 예의인 것 같아요. 국민들은 이재명 지사의 이야기보다는 경찰 쪽의 이야기를 더 많이 지금 귀담아듣고 있지 않습니까?]

경찰 수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이 지사의 대응이 국민적 상식에 맞느냐는 것입니다.

'친형 강제입원' 등의 혐의로 이 지사 본인 사건이 진행 중인 점도 부담입니다.

이 지사는 24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앞서 이종걸 의원은 "당내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당이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 차원의 조사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김진표 의원은 탈당 문제를 놓고 "이재명 지사가 판단할 문제"라며 "이 문제가 결코 당의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앵커]

오늘 2부에서는 혜경궁 김씨 문제를 처음 제기한 측의 법률 대리인인 이정렬 변호사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지사측에도 인터뷰를 요청했고, 가능하다면 오늘 이후 언제든 반론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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