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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학에 학사 일정 조정…대입 일정 변경안도 검토

입력 2020-03-18 07:20 수정 2020-03-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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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결국 4월 6일로 2주 더 연기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세 번째 개학 연기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개학이 다시 연기됨에 따라 추가적인 학사 일정 조정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실현 가능한 여러 가지 대입 일정 변경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정부의 입장이 상황에 따라서 최악의 경우는 개학을 더 연기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개학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것이어서 개학일이 정확하게 결정이 나야 수능을 포함한 모든 학사 일정도 그에 따라 자세하게 조정이 될 텐데요.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다음달 6일이니까 이달 말쯤이 되면,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로 미뤄졌습니다.

당초 3월 2일에서 9일로 미뤄졌다 23일로 한 번 더 연기됐고, '3차 휴업명령'으로 4월 6일에 학교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질병관리본부 및 전문가들이 제시한 '학생으로 시작해서 가정을 거쳐 사회적 전파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을 저희 교육부는 존중합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주춤해졌지만 500명 넘는 미성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직원 확진자도 90명을 넘겼습니다.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유치원과 각급 학교는 학사 일정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대입 일정을 변경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성근/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 대학에서 일정이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이제 지금 학습에서 어느 정도 적어도 대학 일정을 따라갈 수 있는지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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