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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무공천 철회 공식 선언…야권, 이행촉구 농성

입력 2014-04-01 21:28 수정 2014-04-0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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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기초 무공천 공약 철회를 공식 선언하면서 사과했습니다. 야당 쪽에서 보기엔 말로만 그것도 대통령 대신이었으니 그냥 넘어갈 순 없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때 내놓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철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께 겸허히 용서를 구하고 잘못은 바로잡는 것이 더 용기 있고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했습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무책임하다고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수많은 후보들이 난립해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책임 방기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정애/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대독 사과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하셔야 합니다. 또 사과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면 될 일입니다.]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에도 들어갔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저희 진심을 믿어주시고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게 만들어주십시오.]

새정치연합은 국회 농성과 장외 투쟁을 병행하는 등 기초공천 폐지 공약 철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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