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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라이브] "새정치 '사진 공천'" vs "여당도 꼼수 많다"

입력 2014-03-27 13:07 수정 2014-03-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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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JTBC 정관용 라이브 (11:40-12:55)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 , 박용진 새정치민주연합홍보위원장

◇정관용-매주 목요일 지방선거 또 정치권 핫이슈 진단하는 6·4 라이브 보내드리고 있죠. 새누리당의 민현주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민현주-안녕하세요.

◇정관용-새정치민주연합 박용진 홍보위원장 어서 오십시오.

◆박용진-안녕하십니까?

◇정관용-민주당 홍보위원장이셨잖아요.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 임명 받으셨어요?

◆박용진-아직 임명은 아닌데요. 지금 당이 새로 만들어지고 통합을 한 거니까 이전 당직과 이전 체계가 일단 새로운 임명을 받을 때까지는 일하는 것까지는 결정이 됐습니다.

◇정관용-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 현재는. 최고의원진에는 포함이 안 되셨고.

◆박용진-아유, 그럼요.

◇정관용-홍보위원장은 계속 맡으실까요?

◆박용진-아무래도 지금까지 제가 이것 저것 만들어 놓은 것들이 있어서 끝까지 마무리하라는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정관용-오늘도 일단 양당 내부 사정부터 짚고 두 분 사이에 토론으로 꾸미겠는데요. 새 누리당 우리 민현주 대변인. 서울시장 선거 후보 3명으로 하면 경선관리를 못 합니까?

◆민현주-그런 건 아닙니다.

◇정관용-어렵습니까, 경선관리?

◆민현주-그렇지는 않습니다.

◇정관용-그런데 왜 2명으로 줄이자 말자는 얘기가 왜 나오죠? 만약 5명 이상이라면 더 줄이자는 얘기가 상식으로 이해가 되는데 3명인데 뭐 때문에 자꾸 그 얘기가 나옵니까?

◆민현주-저희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고 저희최고의원회의 의결사항입니다. 그런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 논의가 된 적조차 없습니다. 제가 여기 오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을 했는데요. 오늘 오후에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다시 한번 열립니다. 그때 논의가 될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정관용-논의를 하는 이유가 뭐냐고요.

◆민현주-우선은 군소후보들로 인해서 여론의 좀 더 집중적으로 후보들 검증하는 과정 이런 것들이 부각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냐라는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3자냐 2자냐 해서 컷오프를 어느 선으로 정하느냐는 전혀 결정된 바가 없고요. 이러한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이 의견들을 한번 논의를 해 보는 자리는 오늘 오후에 있을 것 같습니다.

◇정관용-말을 아주 애둘러 하셨는데 지금 세 후보가 다 인터뷰를 하고 다 얘기를 했어요. 김황식 후보는 2명으로 줄이자. 정몽준, 이혜훈 두 후보는 말도 안 된다.그건 무슨 얘기겠습니까? 두 명으로 줄이자는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김황식 후보가 원하니까. 이렇게 두 명으로 줄이면 김황식 후보한테 조금 더 유리해질까 봐. 다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어요?

◆민현주-지금 상황에서는 김황식 후보가 이걸 갖다가 원하고 있다고 오늘 언론에서까지 얘기를 했기 때문에 김황식 후보에 유리하게 된다고밖에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도 저희가 인정을 합니다. 그런데 그 전에 또 순회경선 문제 때는 또 다른 후보들이 주장했던 바가 받아들여졌거든요.

◇정관용-서울에서 4대 권역별로 연설회 하고 투표하느냐 마느냐?

◆민현주-투표를 각각에 하느냐, 한 번에 하느냐. 이런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입장에서 보냐에 따라서 경선의 규칙이라든지 이 진행상황은 유불리가 갈리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컷오프를 적용하느냐, 안 하느냐.일단 3배수로 된 다음에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컷오프가 진행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오늘 회의가 진행이 되고 그리고 이후에 최고의원회의에서 보고가 돼서 결정이 돼야 되는 사항이지 지금 후보들이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아무리 언론에 얘기를 해도 사실 지방선거는 특정지역의 후보를 위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새누리당 전체의 지방선거기 때문에.

◇정관용-죄송합니다. 말 끊어서. 말씀하신 대로 공천관리위원회 하고 최고의원회하고 결정하실 겁니다. 만약 거기서 서울시장은 2배수로 가자. 하는 결정을 만약 내리면 모든 사람이 아, 이건 김황식 전 총리 위한 것이다 라고 할 거라는 건 인정하시는 거죠?

◆민현주-그렇게 된다라면 그 2배수로 만일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저는 정말 잘 모르겠지만 2배수라는 것으로 결정이 된다고 한다면 김황식 총리만을 위한 결정이 아니라는 확고한 어떤 근거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정관용-코멘트하실 것 있습니까?

◆박용진-석연치 않아요. 우리 민현주 대변인께서는 이런저런 상황을 잘 살펴야 된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실제로 만일 3배수가 아니라 2배수로.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세 분 중 한 분을 탈락시키고 두 분으로 가자라고 한다면 누가 이득을 보는지는 너무 뻔합니다. 정몽준 후보가 이야기하신 것처럼 이른바 친박계의 의도가 관철되는 거 아니냐라는 거고요. 보통 이런 경우는 사실 후보가 세 명이 두 명으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방법은 뜻과 지향이 비슷한 후보 간의 단일화를 이뤄가는 거죠. 만일 김황식 후보나, 이혜훈 후보가 어떤 지향이 같고 뜻이 같으면 자연스럽게 단일화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뭔가 배후에서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세력이 움직여서 두 사람을 억지로 단일화를 시키기 위해서...

◇정관용-배후 다른 뜻이 뭔데요?

◆박용진-박심이라고 표현하는 친박계의 어떤 움직임,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여서 그렇게 하는 거라면 이거는 좀 여러 가지 분란과 무리수를 동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관용-석연치 않다는 것에 대해서 답변하실 게 있나요?

◆민현주-이미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은 그런 식으로 한 번 합당을 했기 때문에 자꾸 두 분이 뜻과 의지를 같이 해서 합하는 건 괜찮지만 이라고 누군가 제3의 세력이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지나친 억측으로 나가신 거고요. 저희 당내에서도 지방선거 관련해서 특히 공천문제 저희 상향식 공천을 표방했기 때문에 이 공천 문제에 관한한 선명해야 된다, 공정해야 된다라는 거 말씀하셨습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정관용-지켜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126명 성향분석, 민주당 성향분석 문건 누가 작성했습니까?

◆박용진-한 마디로 괴문서죠. 누가 작성했는지 알 수가 없고.

◇정관용-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공식적으로 요청해서 공식적으로 작성된 문건 아닙니까?

◆박용진-아닙니다.

◇정관용-지금 조선일보는 그런 식으로 보도를 했죠? 그러면 조선일보에 대해서 대응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박용진-아침에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첫 최고위원회의 자리니까 아주 기분 좋게 시작을 했는데 그 이야기가 그렇지 않아도 나왔습니다. 최고의원회의 시작하기 전에 그래서 이거 대단히 엄중하고 공식적으로 대응해야 되는 것 아니냐.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문서를 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실어서 우리 당의 의원들에게 딱지를 붙여버린 것 아닙니까?

◇정관용-그리고 게다가 공식 지도부가 요청한 것처럼 지금 되어 있단 말이죠, 보도는.

◆박용진-아침에 최고의원회의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 모두 다 모두 다 이런 문서를 보고받은 바 없고 요청한 바도 없기 때문에 언론과 관련해서는 대변인실에서 강력하게 대응해라라고 이 부분 분명히 이야기를 하셨고요.

◇정관용-강력하게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박용진-대변인실의 대응을 요구를 하셨어요. 그래서 관련해서 법적 조치까지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언론사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이런 거를 이렇게 해서 의원들의 성향을 좀 이렇게 사람을 너무 단순화시키잖아요. 강병진 진보 이렇게 해서 등급을 나눠서 하는 것 자체가 아름답지 않거니와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친박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정관용-누군가 만든 거 아닐까요?

◆박용진-알지 못하는 일에 대해서 멘트를 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그걸 무슨 의도로 만들었는지는 알 수도 없고요. 중요한 것은 그걸 보도해서 어떤 것을...그것이 무슨 중요한 뉴스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방식으로 기사화된 것에 대해서 대단히 불쾌했습니다.

◇정관용-앞으로 그 보도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시는지 우선 지켜보겠고요. 또 하나 9명, 9명 모두 18분이 쫙 모이셨더라고요. 너무 많지 않습니까?

◆박용진-그래서 오늘 상임최고위원을 별도로 발표를 했습니다. 10분으로 했습니다.

◇정관용-10명. 새로 합류하신 분들 가운데 김근, 오홍근 최고의원 이런 분들은 사실 또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민주당 쪽 인사분들 이시잖아요.

◆박용진-많은 분들이 그렇습니다.

◇정관용-그래서 별로 새 인물이 없고 과거 민주당 분들이 거의 다 모였다는 이런 지적은 어떻게 보세요?

◆박용진-새 인물이 있고 없고의 문제라기보다는 이렇게 저렇게 갈라지고 서로 생각을 달리해 왔던 야당 전체가, 야권 세력이 힘을 하나로 합친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정치가 힘을 구체적인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고 그 힘을 통해서 새로운 인물들을 더 발굴하고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정관용-알겠습니다. 기초공천 여전히 해야 된다는 주장 완전히 안 없어졌습니다. 계속 나옵니까, 이제 없어집니까?

◆박용진-저희는 입장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그리고 새누리당에게도 다시 한 번 촉구할 것이고요. 내부에서의 논란은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관용-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무소속 후보 가운데 특정 무소속 후보를 지명해서 우리가 지지하는. 뭐, 지명지지제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 이거 합니까, 안 합니까?

◆박용진-법적으로 정당이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까운 예로 박원순 시장이 시민후보로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도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이 지지를 한 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고요. 저희의 약속 실천이 새누리당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방치하지는 않을 겁니다.

◇정관용-그러니까 지명지지제는 할 가능성이 높다?

◆박용진-검토는 아직 안 했습니다마는 그런 방식들은 찾아갈 겁니다.

◇정관용-그건 꼼수 아닌가요.

◆박용진-그게 왜 꼼수죠?

◇정관용-사실상 공천 아닌가요?

◆박용진-진짜 꼼수는 국민들에게 정치개혁이라고 기초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분들이 그것도 대통령이 여당이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꼼수죠.

◇정관용-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있는데 코멘트 짧게 하나.

◆민현주-이미 민주당은 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 지역구 의원들이 해당지역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회에 출마하는 분들하고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린 걸 받은 것도 있고요.

◇정관용-특정 한 사람하고만 사진을 찍는다?

◆민현주-그렇죠. 저희는 이미 그걸 보면서 일단 저희는 아직 경선을 치르고 있고요. 아직 지방선거 관련해서 경선을 다 마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아직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게 꼼수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걸 하지 못한다면 만일 무공천이라고 했다면 이것조차 하면 안 되는 것이고 저는 법적인 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도의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공천하지 않지만 비례대표는 하겠다는 것에 대한 분명한 입장정리가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우리는 꼼수가 아니고 당신들은 꼼수다라는 그 논리의 비약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셔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관용-비례대표 공천은 제가 사회자이기는 하지만 그건 논의에서 조금 빼겠습니다. 그건 어떤 의미에서는 다양한 사회 의견들을 반영하는 통로로서 기초공천 무공천을 하더라도 비례대표공천은 필요하다는 학계의 주장이 상당히 많았었기 때문에 논점에서 좀 빼고. 자, 꼼수다.

◆박용진-꼼수라고는 제가 먼저 했는데요?

◇정관용-되돌려줬습니다.

◆박용진-민주당이나 혹은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나 박근혜 대선 후보나 그러니까 모두 다 약속했던 건 뭐냐 하면 중앙당이 그리고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이 자기 마음대로 공천을 해서 줄을 세우는 방식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의 선택권을 사실상 차단하는 것에 대해서 정치적 혁신을 가져와라 라고 하는 요구였던 거예요. 거기에 대한 답으로 제도를 폐지하겠다, 법을 바꾸겠다라고 약속했던 거 아닌가요? 그런데 민주당은 이 부분과 관련해서 무공천이라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새누리당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놀부 심보에 더해서 자기들이 더 가져가겠다고 하는 또 다른 놀부 심보까지 더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거는 제가 볼 때 새누리당이 저희한테 충고할 일이 아니라 새누리당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될 문제예요.

◆민현주-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놀부 심보라 더 가져가려고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선거는 나눠먹기가 아닙니다. 선거는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국민의 마음을 사서 이겨야 되는 것이 선거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건 공천을 통해서 이길 수 있는데 거기에 우리 것까지 더 가져가려고 한다며 꼼수라고 말을 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민주당도 정정당당하게 국민께 말씀을 드리고 공천을 해서 선거에서 이기시면 되는 거고요. 지금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각 지역의 지역 의원이 해당 기초의회에 출마하는 분들의 특정 분들과 사진을 통해서 내가 지원한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내가 이 사람을 공천했다는 것을 비공식적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하지만 그 선명한 것은 누가 봐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럴 바에는 저희가 잘 했다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잘못했다고 분명 말씀드렸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정강정치, 책임정치 실현하기 위해서 한다라고 여러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도 그렇게 앞에서 비난하고 뒤에서 다른 백조와 같은 모습이 아니라 위에서는 우아하고 밑에서는 발을 흔드는 백조와 같은 모습이 아니라 당당하게 나서서 선거에서 국민들께 심판을 받으시라는 말씀입니다.

◇정관용-그럴 바에는 공천해라. 거기에 짧게 한 말씀 하시죠.

◆박용진-별로 적절한 상황을 얘기하시는 것 같지는 않아요. 특히나 이번에 공천 안 하는 핑계로 얘기하시는 게 상향식 공천인데 수원에 당협위원장 청와대 비서관이죠. 그분이 밀실에서 사람 면접하고 했었다는 거 아니에요, 줄 세우기 했었다는 것 아니에요. 그런 일들이 들킨 것만 그렇지 비일비재 한 거 아닙니까? 청와대가 음식점에서 후보자들 면접하는 것이 그것이 상향식 공천이냐, 이렇게 묻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정관용-알겠습니다. 자, 공천문제 또 오늘 등장한 이른바 지명지지문제 우리 유권자분들께서 아마 어느 쪽을 선택하실지 하나의 기준이 될 것 같고요.시간이 짧게 밖에 안 남았습니다마는 토론이라기보다는 지금 초반부이기는 한데 각종 공약이 나오는데 너무 선심성 공약이 많다 라는 언론의 지적이 많습니다. 공짜로 버스 태워준다, 공짜로 교복 입혀준다, 공짜로 교육 시켜준다, 공짜로 해외인턴 보내준다, 게다가 조금 허무맹랑한 공약들도 있어요. 중국까지 해저터널을 뚫자, 이런 등등도 있고 말이죠. 재원 같은 대책은 별로 없이. 그래서 각 당의 후보들이 내고 있는 공약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뭔가 점검들을 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여기서 한마디씩만 듣고 오늘은 정리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어떻습니까?

◆민현주-저희는 우선 지방선거 공약 관련해서 아직은 전반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 차원에서 공약이 나오고 있는 것은 맞는데요. 일단 공약들을 모아서 저희 중앙당 차원의 정책위에서 지방선거 관련 공약 큰 틀을 만들고 그 안의 세부 조정을 할 계획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무상시리즈에 대해서는 지금 창당하기 전의 전신인 민주당이나 그쪽 후보들 쪽에서 나온 부분이 훨씬 더 많고요. 물론 저희 지방선거 후보들도 몇 분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많이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무상버스에 관해서는 경기도민 66.6%가 반대한다고 이미 입장을 발표한 여론조사가 나와 있고요. 저희는 중앙당 차원에서 정리를 할 계획입니다.

◇정관용-새정치민주연합은요?

◆박용진-정당에서 당연히 검토를 해야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스크린을 해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첫 번째로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띄워놓는 공약을 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말씀하신 것처럼 재정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있을 수 있죠.또 세 번째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가치와 맞지 않는 것들, 예를 들면 난개발을 예보할 수 있는 것이라든지 아니면 무분별한 규제를 풀어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다 점검해서 엉뚱한 공약으로 비치지 않는 것 그리고 우리의 새로운 새정치라고 하는 가치에 부합할 수 있다고 스크린하고 단도리 하겠습니다.

◇정관용-약속하셨으니까 조금 더 빨리 서두르셔서 황당한 공약들 우리가 좀 보지 않게 도와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 여기서 마무리 지을까요? 고맙습니다.

◆민현주, 박용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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