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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통합신당 비례대표 공천은 모순의 극치"

입력 2014-03-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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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4일 통합신당의 기초선거 비례대표 공천 검토와 관련 '기초선거 무공천 입장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며 공격에 나섰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김한길 공동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명분으로 무공천을 선언했는데 비례대표 공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당내 불협화음으로 지지층이 돌아서면서 다급하게 기초선거 무공천 반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또 "비례대표 공천이야 말로 유력 번호를 받으면 당선이 확실시되는데 국회의원에 예속되는 공천비리를 막겠다는 것에 대한 정반대 공천"이라며 "결국에는 비례대표 공천에 이어 기초선거 지역구 공천까지 이어지지 않을가 우려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새정치연합이 말한 새정치가 자신들 입장에 따라 바뀌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자기만족과 기만으로 가득한 정치인가"라고 반문하고 "김한길 안철수 공동위원장은 즉각 기초선거 공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비례대표 공천문제는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이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공천하겠다고 하니 무공천을 외친 것과 말이 달라 모순의 극치"라며 "앞에선 무공천 외치면서 무늬만 무공천이라는 꼼수를 쓰는 것은 국민 눈속임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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