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0일) 생생 지구촌은 영국 런던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한 여성이 거리에 서 있습니다. 목에 메고 있는 광고판을 살펴보니 버스비를 달라고하면 드리겠습니다라고 돼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뭐였을까요? 영국의 한 회사가 재미있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버스비를 그냥 준다고 할 때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말이죠.
그 결과가 어떻게 됐는디 지금부터 확인하시죠.
[기자]
런던 도심의 한 버스 정류장.
공짜로 버스비를 준다는데도 호응이 크지 않습니다.
가끔 와서 묻는 사람이 있지만 믿지 못하고 그냥 돌아서버립니다.
[영국 시민 : (공짜로 버스비를 드려요) 정말요? 설마요.]
한시간 동안 단 6명 만 버스비를 받았습니다.
신뢰가 사라진 현실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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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이 들어보이지만 사실 13살 소녀입니다.
주름이 많아져 노인처럼 변하는 조로증과 싸우고 있습니다.
하나라는 이름의 이 소녀에게 유일한 낙은 할리우드 스타 셀레나 고메즈의 노래를 듣는 겁니다.
[하나 황/조로증 13세 소녀 : (셀레나 고메즈는 너에게 어떤 의미니?) 저에겐 영웅이에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준 셀레나를 위해 고사리 손으로 팔찌를 만드는 하나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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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유리창 너머에 앉아있습니다.
눈을 깜빡이고 주위를 둘러보며 웃음짓기도 합니다.
놀랍게도 이 여성은 로봇입니다.
일본의 한 백화점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준비한 깜짝 이벤트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