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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위, 지역구 수 결정 또 불발…내일 재논의

입력 2015-10-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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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 지역 의석수 단일안을 도출하기 위해 재논의를 벌였지만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했습니다. 획정위는 내일(8일) 오후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어젯밤 선관위 관악청사에서 지역구 수 단일안을 도출하기 위한 전체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거구 획정의 최대 걸림돌인 농어촌 지역구 감축규모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또, 행정구역을 쪼갤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대해 일부 예외 지역을 두는 방안도 다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당 획정위원들은 이례적인 경우에만 분할금지 원칙의 예외를 두자는 반면 야당위원들은 선거구를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분할금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김대년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 수가 246석 현행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관측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획정위는 내일 오후 2시에 다시 만나 지역선거구 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최종의결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획정위는 지난 2일에도 지역구 의석 수와 관련해 244석에서 249석 범위 내 총 6개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단일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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