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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두고 여야 원내대표 회동…해법 찾을까

입력 2015-10-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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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여야 원내대표의 만남이 오늘(5일) 예정돼 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농어촌 지역구 의석 수인데요. 여야 간에 입장이 팽팽해서 합의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도 선거일을 앞두고 또 부랴부랴 졸속 처리되는 건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4·13 총선 선거구 획정을 두고 담판을 시도합니다.

줄어들게 되는 농어촌 지역구 의석 수가 핵심 의제입니다.

현재 선거구별 인구 편차를 2대 1이 넘지 않게 하라는 헌법재판소 기준을 맞추려면 농어촌 선거구 의석 수를 줄여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구 감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구 의석을 늘리고, 비례대표 수를 줄이자는 입장.

반면 새정치연합은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선거구 획정위도 이번 주 안에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농어촌을 배려하는 절충점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구 획정의 주요한 기준인 상·하한 인구 산정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까지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합의가 어려워 향후 원내지도부나 정개특위 차원에서 이 문제가 본격 논의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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