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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정위, 오늘 20대 총선 지역구 수 발표…진통 예상

입력 2015-10-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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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룰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2일)은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이 될 지역구 수가 확정됩니다. 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발표를 하는데요. 농어촌 선거구가 줄어드는 부분, 이에따라 비례대표 의석 수를 조정하는 문제 등을 놓고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했던 지역구 의석은 244석에서 249석입니다.

획정위는 이 중 한 가지를 결정해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현행 246석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인구편차를 2대 1로 조정할 경우 도시지역 선거구는 늘어나게 됩니다.

반면 농어촌지역 선거구는 그만큼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해당 지역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지역구 사수를 위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농어촌 주권 지키기 모임 : 농어촌 지방 죽이는 선거구 획정 결사 반대한다.]

의원 정수는 300명이 유지되면서, 지역구 수가 결정되면 비례대표 의석도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새누리당은 비례 의석을 줄여 농어촌 지역구 감소를 막아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의석 축소는 불가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획정위는 지역구 수를 토대로 한 선거구획정안을 오는 13일까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보고합니다.

정개특위는 획정안을 한 차례 거부할 수 있지만, 다시 제출되는 획정안은 수정할 수 없고,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집니다.

이후 국회는 총선 5개월 전인 다음 달 13일까지 선거구획정안을 최종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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