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1일 농어촌 지역대표성 확보를 위한 방안마련을 위해 제안한 여야 2+2 회동을 거부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양당 대표가 합의한 내용도 지키지 않으면서 갑자기 2+2회동을 제안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새누리당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종걸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재기자들과 만나 "원 원내대표가 오늘 내일 중에 (회동을) 하자는 것은 잘 안될 것 같다"며 "선거구 획정문제는 당대표 회동 내용이 들어있지 았았다. 당장 회의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거부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2+2 회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