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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구 감소 뜻 모아…오늘 획정위 전체회의

입력 2015-10-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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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어제(5일) 만난 여야 원내대표가 농어촌 지역구를 줄이는 걸 최소화하겠다는 데 일단 합의는 했지만 그렇다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해서는 진척이 없었습니다. 오늘 선거구 획정위 전체회의가 예정돼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어제 직접 만나 꽉 막힌 선거구 획정 문제의 물꼬를 텄습니다.

[유의동/새누리 원내대변인 :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 농어촌 지역의 의석이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정개특위가 조속한 시일 내에 강구하도록 한다.]

여야는 농어촌지역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의석수 감소 최소화에 공감대를 모았다는 것에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지역구와 연계된 비례대표 비율에 대해선 합의를 이끌지 못했습니다.

[이언주/새정치연합 원대대변인 : 농어촌지역의 의석이 최소화하자는데 공감을했고 비례대표에 대해서는 오늘(5일) 회의에서는 명시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여당은 비례대표를 줄여서라도 농어촌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야당은 현재의 비례대표 의석 수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왔습니다.

결국 여야가 농어촌 지역 의석수 감소를 최소화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만들어내지 못한 겁니다.

이 때문에 오늘 저녁 열리는 선거구 획정위 전체회의에서 지역구 단일화 방안이 도출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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