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

'메르스' 확진 환자 7명…중동 제외하면 최다 발생국

입력 2015-05-29 08: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앵커]

이렇게 메르스 환자가 7명이 되면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동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환자 발생국이 됐습니다. 3차 감염까지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한주 기자가 계속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병한 뒤 현재까지 24개국에서 1158명이 감염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은 이례적입니다.

중동 4개국을 제외하면 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급속한 확산은 방역당국의 안일한 대처 때문이란 의견이 많습니다.

첫 번째 환자의 경우 강한 전파력을 가진 슈퍼보균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누구와 접촉했는지도 제대로 파악이 안됐습니다.

실제 여섯 번째 환자인 71살 남성의 경우 아예 접촉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중국으로 출국한 의심환자 역시 격리 대상이 아니어서 발병 이후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현재 규정상 감염자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처음 나타나는 시점은 완전히 방역 사각지대입니다.

[이진서/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 환자가 바이러스를 활발히 배출하는 시기에 무방비 상태로 다른 사람들을 많이 접촉했던 것 아닌가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아직까지 첫 번째 환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만 감염된 2차 감염 밖에 없다고 설명하지만 감염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3차 감염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관련기사

메르스 확진 2명 늘어…의심환자 1명 중국으로 출국 "메르스 걱정말라" "공기 전염 없다" 방역체계 '먹통' 메르스 의심자 출국…3차 감염자도 발생하나? '초긴장' 메르스 부실 대응 질타…전북에서도 의심사례 접수 메르스공포 확산…한국, 중동 이외 메르스 최다 발생
광고
  • JTBC 뉴스
    카카오톡 공식 채널
    친구추가
  • JTBC 뉴스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하기
  • JTBC 뉴스
    페이스북 공식 채널
    좋아요
    • 프린트 메일
    페이스북 X URL 줄이기
    닫기

    JTBC 핫클릭